이날 청문회에서는 가습기 살균제를 처음 개발한 곳이자 많은 옥시의 제품에 들어가는 핵심 원료를 공급한 SK케미칼을 비롯한 제조·유통사에 집중 질타가 이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공정거래위 김학현 부위원장의 출석이 예정돼 있어, 공정위가 SK케미칼·애경·이마트 등이 제조·판매한 가습기살균제의 표시광고법 위반 혐의에 대해 판단 불가 결정을 내린 배경을 두고 추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옥시의 신현우 전 사장을 비롯, 옥시의 전 경영진이 대거 청문회에 나오지 않기로 하면서 일각에서는 진상규명에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특위는 이날 종합감사 이후 영국 옥시 본사 방문을 재추진하는 등 10월까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변관열 한경닷컴 기자 b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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