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기준 금리 인상 시기를 가늠할 수 있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92포인트(0.05%) 내린 2032.80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들의 희비에 따라 보합권에서 상승 마감했다.
고용 시장은 예상보다 긍정적이었지만 제조업 지표는 부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6 대비 49.4로 급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52.1를 밑돈 것이며 6개월만에 처음으로 위축세를 보인 것이다.
그러나 미 노동부가 밝힌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2000명 증가한 26만3000명을 기록했다. 마켓워치 조사치 26만5000명을 밑돈 것이며 78주 연속 30만명 아래를 유지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일 발표될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이후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308억원의 순매수다. 기관과 개인은 238억원과 58억원이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매수 우위로 총 125억원의어치 주식을 사들이고있다.
운수창고 운송장비 전기전 ?등 업종이 오름세다. 반면 전기가스 철강금속 금융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등은 상승세고 한국전력 네이버 현대모비스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등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0.08포인트(0.01%) 내린 671.2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32억원의 매도 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2억원과 111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나흘 만에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5원 내린 1117.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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