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택지지구 아파트 '첫' 분양 예정

입력 2016-09-02 11:58  

논산 내동2지구 내 공급 예정
현대건설·GS건설 컨소시엄 분양



[ 김하나 기자 ]충청남도 논산에 처음으로 택지지구가 개발돼 아파트가 분양된다.

아파트는 내동2지구 C1블록에 들어서며 총 765가구 규모다. 현대건설과 GS건설의 컨소시엄이 짓게 된다. 내동2지구는 논산시청, 홈플러스, 백제종합병원, 문화예술회관, 논산터미널, 논산역 등의 편의시설이 밀집했다. 내동초, 논산고 등도 주변에 있다.

논산시는 주택 보급에서 아파트 비율이 낮다. 2014년말 기준으로 논산시의 아파트 수는 1만4133가구로 총 주택수(5만3299호) 대비 26.5% 정도다. 그나마 있는 아파트 역시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대부분이다. 논산시 아파트 총 1만3302가구 중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는 9388가구로 전체 아파트 중 70%를 차지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논산은 아파트 수도 적고 노후아파트가 많은 만큼 향후 분양일정이 시작되면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과 GS건설은 지난 6월 대우건설과 함께 선보인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에 이어 선보이는 컨소시엄으로 아파트를 짓게 됐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높은 관심 속 평균 15.2대 1의 청약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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