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화장품株 '강세'…한중 정상회담 기대감

입력 2016-09-02 13:56   수정 2016-09-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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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아라 기자 ] 화장품주(株)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발표한 양호한 8월 수출 실적과 한중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밀어올리고 있다.

2일 오후 1시42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날보다 9500원(2.40%) 상승한 40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생활건강도 3.17%, 에이블씨엔씨도 6.78% 강세다. 코스맥스와 한국콜마도 각각 2.30%와 1.39% 상승하고 있다.

앞서 화장품 주들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THAAD) 배치 소식에 부진했다. 그러나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회의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란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또 지난달 화장품 수출이 급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날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79.9% 증가한 3억64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으로 최대 증가율이며 지난 3월(3억9600만 달러) 다음으로 높은 수준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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