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확대·운영 결정은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 및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들의 시설투자 촉진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조치다.
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전자금’ 7000억원,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8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을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지난달 기준 올해 계획대비 75% 가량인 1조1260억원을 지원함으로써 조기소진 가능성이 예상됐다. 이에 따른 경제피해 최소화와 기업의 자금수요를 적기에 대응하기 위해 증액을 결정했다.
운전자금은 기존 7000억원에서 330억원을 증액한 7330억원으로 확대했다. 이중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700억원에서 300억원을 늘린 1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사회적 경제기업 지원을 위해서도 당초 50억원에서 80억원으로 30억원을 증액한다.
또 공장 건축 및 매입 등 시설투자 촉진 지원을 위해 필요한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은 8000억원에서 2670억원을 증액한 1조670억 원으로 늘렸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자금 확대 조치를 통해 경기침체로 힘들어하는 영세 소상공인과 시설투자 기업 자금애로 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금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각 지점을 방문하거나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홈페이지(http://g-money.gg.go.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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