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갑돌이 송재림, 드디어 각성…김소은 임신에 동거 결심

입력 2016-09-04 14:18   수정 2016-09-04 14:20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동거를 결심한 갑돌(송재림 분)과 갑순(김소은 분)이 온갖 난제에 부딪친 가운데, 갑돌 역의 송재림이 재순 역 유선 앞에서 오열하는 장면이 공개되어 관심을 높이고 있다.

어제 방송된 [우리 갑순이] 3회에서 갑돌은 갑순과 함께 살 집을 알아보다가, 갑순이 어렵게 모은 계약금을 잃어버리며 두 사람의 관계도 흔들릴 위기를 초래한다. 송재림은 갑순 앞에서 못난 모습만 보여주는 갑돌의 자책감과 고민을 담아 실감나는 연기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또한, 유선은 임신한 동생 갑순을 생각하며 갑돌을 달래는 재순의 안타까운 마음을 노련하게 표현하며 공감을 높였다. 이제 갑순의 든든한 지원군을 자청한 재순이 막다른 상황에 몰린 갑돌과 갑순을 위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우리 갑순이] 제작진은 “여자친구 갑순의 임신을 알게 된 갑돌이 처음에는 무책임하게 문제를 회피하려고 하다가 갑순을 위해 동거를 결심하고, 실수를 통해 뉘우치고 자책하는 과정을 거치며 정신적으로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방송되는 4회에서 난관에 직면한 갑돌과 갑순이 어떻게 이를 극복해나갈 것인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우리 갑순이]는 우리 시대 결혼과 연애, 가족의 이야기를, 갑순이와 갑돌이 가족을 통해 현실감 있으면서도 유쾌하게 보여주는 주말 드라마로, 공감 100% 유쾌한 리얼 드라마를 지향한다.

[상속자들], [가면]에서 세련된 연출력을 보여준 부성철PD와 [조강지처 클럽], [소문난 칠공주], [왕가네 식구들] 등 인기드라마를 집필해 온 문영남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8시 45분에 시청자를 찾아간다.(끝)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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