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5명 사망사고 원인 '과속 · 부주의' 가능성 ↑

입력 2016-09-04 14:58  

3일 새벽 대구에서 발생한 고교생 5명의 빗길 사망 교통사고 원인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 등으로 좁혀지고 있다.

대구 달성경찰은 4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사고 차량을 감식을 의뢰하고, 사고 현장을 도로교통공단-유족과 함께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급커브 등이 없는 직선구간에서 사고가 난 점으로 미뤄 비에 젖은 도로를 운전자 최군 등 학생이 과속하거나 운전에 부주의해 사고가 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차량 결함 및 음주 운전 여부도 함께 조사 중이다.

운전자 최군은 지난 2월 운전면허를 땄다. 사고 전날 렌터카 회사에서 직접 차를 빌렸다.

최군을 비롯한 고교생 5명은 지난 3일 오전 4시 25분께 대구 달성군 논공읍 남리 왕복 4차선 5번 국도 박석진교에서 논공방면 1㎞ 지점에서 K5 승용차를 타고 가다가 도로 오른편 콘크리트 옹벽 모서리를 들이받아 모두 숨졌다.

뒷좌석에 타고 있던 학생 1명이 승용차에서 튕겨 나와 뒤쪽 트렁크 위에서 발견됐다. 최군을 뺀 나머지 4명은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달성경찰서 관계자는 "차량 블랙박스가 없어 명확한 원인을 밝히지 못했다"며 "과속 여부 등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려면 보름 정도 걸릴 것이다"고 밝혔다.

유족들은 달성군 한 병원에 합동분향소를 차렸다. 5일 발인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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