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타고 100만원 간다"

입력 2016-09-05 17:42   수정 2016-09-06 06:37

외국인 매수로 사상 최고가 경신
증권사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



[ 윤정현 기자 ] 미국과 일본 증시에 상장된 자회사 라인의 성장 기대에 힘입어 네이버 주가가 사상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증권사들은 잇따라 네이버 목표주가를 100만원대로 올려 잡고 있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네이버는 2.29% 오른 85만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31일 세운 종가기준 사상 최고가(84만5000원) 기록을 3거래일 만에 다시 썼다.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7월29일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네이버를 사들이고 있다. 최근 한 달여간의 순매수 규모는 4534억원에 이른다.

네이버의 메신저 앱(응용프로그램)인 라인의 광고시장 영향력 확대에 투자자 관심이 쏠렸다는 분석이다. 라인은 올 6월부터 광고주가 정한 대상군에 노출하는 ‘퍼포먼스 광고’를 판매하고 있다.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라인 퍼포먼스 광고 매출은 올 2분기 208억원에서 3분기엔 400억원을 넘기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3분기 실적 개선세도 라인이 주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한 2980占貶?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라인이 메신저의 한계를 넘어 페이스북과 같은 광고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에 네이버 목표주가를 100만원 이상으로 높여 잡는 증권사도 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는 105만원, 유안타증권은 100만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