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 "곡 하나 달랑 내고 대마초나 피워" 컴백 앞두고 심경 고백

입력 2016-09-06 09:37   수정 2016-09-06 09:40

대마초 흡연 사건에 연루됐던 아이언이 컴백을 앞두고 심경을 고백했다.

아이언은 지난 5일 자신의 SNS에 "팬들에게 먼저 말하고 먼저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글에서 "구차한 변명보다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습니다. 제가 보여줄 수 있는 건 오로지 음악이라는 생각에 계속 가사를 써내려 가고 랩을 반복했습니다. 제 음악으로 또 제 삶으로 그 은혜에 대한 보답 보여드릴게요"라고 밝혔다.

아이언은 2014년 Mnet '쇼미더머니3'에서 준우승 하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지난해 3월 첫 싱글 '블루(blu)'를 발매하고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지난 6월 이번 앨범의 선 공개곡 ‘시스템(SYSTEM)’을 기습 발표하기도 했다.

아이언의 첫 번째 정규앨범 ‘락바텀(ROCKBOTTOM)’은 오는 9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아이언은 지난 4월 유명 작곡가, 가수, 공연기획자들과 마약 사건(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에 연루돼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아이언은 경찰 조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 7월 불구속 기소됐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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