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9월05일(14:2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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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8일 상장한 중국 완구·콘텐츠업체 헝셩그룹이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중국 푸젠성에 사업장을 둔 헝셩그룹은 5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연말 현금배당을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연말 기준 연결재무제표 순이익의 15%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12월31일이다.
국내 상장 중국기업의 배당 결정은 크리스탈신소재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다.
후이만킷 헝셩그룹 회장은 “회사를 신뢰해준 주주들에게 이익 일부를 환원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배당을 늘려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 측은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장탐방, 기업설명회(IR) 활동을 통해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이익을 공유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재짓(Jazzit)’이란 자체 브랜드 완구와 애니메이션 등을 제작, 판매하고 있는 헝셩그룹은 투자자와의 소통 강화를 위해 이달 여의도에 한국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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