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오하이오주 현장 유세에 나선 트럼프 후보는 “Fed의 저금리 정책으로 다른 모든 것의 가격이 떨어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그는 “유일하게 강력한 것이라고는 인위적인 주식시장밖에 없다”며 “이는 거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5월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 당시에도 “옐런 의장은 매우 정치적”이라며 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내가 당선되면 옐런은 아웃”이라고 언급해 재지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월가는 트럼프 후보의 주장과는 반대로 그가 당선되면 기준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씨티 등은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Fed가 다시 제로금리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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