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진 연구원은 "한진해운은 미국 롱비치 터미널 지분 및 매출채권을 담보로 대한항공으로부터 600억원을, 조양호 회장이 사재로 400억원을 출연할 전망"이라며 "긴급 비용은 각국 항만업체들에 지급, 선적된 화물들을 하역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한진해운 지원이 아닌 선박에 화물이 묶인 화주들에 대한 지원책이라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이번 조치로 대한항공이 안게 될 부담은 제한적"이라며 "당장 필요한 하역비 지급이 마무리되면 다른 추가적인 지원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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