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그동안 민정수석의 경우 증인으로 채택하되 관행적으로 불출석을 용인해왔다는 점을 감안, 불출석 사유가 있을 때는 재협의하기로 함에 따라 우벙우 수석 출석을 놓고 여야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기관 증인 명단에 민정수석도 포함돼 있으나 그동안 관행적으로 불참하는 것을 예외적으로 인정해 왔다" 며 "그러나 이번만큼은 예외없이 참석해야 한다는 점을 위원회 결의로 청와대에 요구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간사인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운영위의 관례와 전례가 있다" 면서 "특정인의 증인·참고인 채택 문제에 대해서는 여야 3당 간사가 진지하게 협의해서 추후 확정짓자"며 의결 보류를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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