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회장은 3시간여에 걸쳐 취미 활동과 건강 관리 등 개인 생활부터 성과주의 문화를 정착시켜야 하는 이유, 올 하반기 영업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놓고 직원들과 자유로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윤 회장은 이날 ‘리딩뱅크 탈환은 언제쯤 가능할 것 같으냐’는 질문이 나오자 “가시권에는 들어와 있지만 아직 리딩뱅크라고 확언하기 어렵다”며 “직원이 일류가 되고 업계 리더가 되면 자연스럽게 리딩뱅크 타이틀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이 더 크고 강해지면 직원들에게 더 좋은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끊임없이 금융환경 변화에 민첩하게 반응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당부도 했다.
그는 또 “금융상품 하나를 판매하더라도 은행 이익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보다 고객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부터 고민해달라”며 “맡은 업무에서 보람과 의미를 능동적으로 찾다 보면 어느새 일류가 돼 있을 것”이라고 했다.
성과 聆?문화 확산 및 인력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과 관련한 직원 질문에 “전문화가 필요한 직무와 순환 배치가 필요한 직무를 구분해 직무를 이원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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