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故 김진구 자막 애도, 생전 마지막 연기 살펴보니…

입력 2016-09-08 12:24   수정 2016-09-08 13:18


4월 별세한 '함부로 애틋하게'의 출연 배우 김진구(71)에 대해 제작사가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함부로 애틋하게' 제작진은 지난 7일 방송된 19회분 마지막 화면에서 '배우 故 김진구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띄웠다.

해당 방송분에서 김진구는 신준영(김우빈 분)이 최현준(유오성 분)과의 통화 장면에서 스쳐지나간다.

김진구는 지난 4월 경북 울진에서 '함부로 애틋하게'를 촬영하고 서울로 올라가던 중 뇌출혈로 쓰러졌다.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지만 회복과정 중 끝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구는 1971년에 KBS 공채 9기로 데뷔, 1985년 제22회 동아연극상 여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에서 할머니 역할을 맡으며 얼굴을 비춰온 배우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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