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친환경 엔진 장착 '2017 봉고Ⅲ' 출시

입력 2016-09-08 19:32   수정 2016-09-08 19:45

[ 장창민 기자 ] 기아자동차는 상품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개선한 ‘2017 봉고Ⅲ’(사진)를 8일 출시했다.

새로 나온 봉고 Ⅲ는 이달부터 시행되는 유로6 기준을 충족한 친환경 2.5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주행 시간이 길고 승·하차가 잦은 소형 트럭 고객을 위해 다양한 편의 사양을 적용하고, 좌석 시트는 더욱 편안하게 설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새로 적용된 사양은 △주행가능 거리, 평균연비 등이 표시되는 ‘주행정보 시스템’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헤드램프를 점등·소등하는 ‘오토라이트 컨트롤’ △방향지시등 레버를 만지면 세 번 점멸한 뒤 자동 소등되는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 등이다.

판매 가격(수동변속기 기준)은 1530만~2043만원이다.기아차는 소비자의 초기 구매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차를 산 뒤 6개월간 월납입금을 내지 않는 ‘6개월 할부 제로’ 프로그램도 시작한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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