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민 연구원은 "코스맥스 차이나의 상하이 제 2공장이 완공되면 생산능력이 현재 2억개에서 4억개로 두 배 증가한다"며 "생산 능력 증가분 70%가 색조일 정도로 코스맥스는 향후 중국의 색조 시장 성장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미 최대 가동률까지 올라온 광저우는 내년부터 추가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외형성장 확대를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색조 화장품 시장은 최근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국내 색조 화장품 시장은 연평균 11.0%, 중국은 11.2%의 속도로 성장했다.
강 연구원은 "코스맥스는 색조 생산비중이 높다"며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실적은 자연스레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현지 영업 법인이 있어 사드 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안전하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맥스의 수출은 글로벌 화장품사들이 주 대상이며, 한 회사가10% 이상의 비중 가져가지 않아 위험 분산이 효과적이라는 이유에서다.
그는 "중국에서 직접 영업중인 코스맥스 차이나는 고객사 대부분이 현지 胎섧湧譴퓐?정부 제재 영향이 적다"며 "밸류에이션은 현재 주가수익비율(PER) 26배까지 내려와있어 적정 가치(PER 36배)보다 저평가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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