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수지가 '함부로 애틋하게' 종영 소감을 밝혔다.
배수지는 9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노력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긴 대본 사진과 함께 종영 소감을 게재하며 '노을'로서 마지막 작별 인사를 전했다.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사랑해주신 모든분들, 그리고 작가님, 감독님, 스탭분들, 선배님들, 동료 배우분들 정말 감사드린다. 그리고 행복했다"라며 가장 먼저 함께 고생한 제작진과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 인사로 말문을 열었다.
또한 "첫방을 다같이 본 장소에서 마지막회를 또 다같이 보니 기분이 참 묘하고 눈물이 멈추지를 않는다"라며 코끝이 찡해지는 소감문을 이어나갔다.
마지막으로 "노을이라는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라는 말로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배수지는 8일 종영된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연출 박현석/극본 이경희)에서 '노을' 역을 맡아 김우빈과의 가슴 절절한 사랑을 그려냈다.
아버지의 죽음, 사랑하는 사람의 시한부 선고 등 유독 많은 감정신이 있던 작품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성장해가는 배우 배수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로써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하다'를 집필한 이경희 작가와 배수지, 김우빈의 만남으로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함부로 애틋하게'는 20부작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배수지는 오는 13일 홍콩 마담투소에서 열리는 밀랍인형 공개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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