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박희정 "北, 증시 추세 변동 요인 아냐…연휴 후 관망세 예상"

입력 2016-09-09 14:48  

[ 조아라 기자 ] "과거 사례를 보면 지정학적 요인은 단기적이었습니다. 추석 연휴 후 오는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까지는 국내 증시는 관망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박희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북핵 발사 이슈는 증시 추세를 바꾸는 요인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 핵실험 여파보다는 앞서 통화정책 회의의 영향이 더 컸다는 판단이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0.0%와 예치금 금리 -0.4%, 월 800억유로의 자산 매입을 유지했다. 이는 국체 물량 부족으로 완화책을 내놓을 것이란 시장 예상과 다른 결과다.

박 연구원은 "앞서 통화정책 회의가 증시에 영향을 미친데다 미국 증시에서 정보기술(IT)주들의 하락한 영향이 컸다"며 "지정학적 불안이 국내 장세의 변화요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연휴 후 미국 FOMC 전까지는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이후 10월에 진입하면서 시작되는 실적시즌이 증시에 더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이슈가 실적에 반영되는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형주들의 실적이 증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