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비대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기자가담회를 갖고 "제 말씀을 다 드리고 국민의 소리도 말씀드릴 것으로, 대통령도 어떤 답변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그러나 회담 의제에 대해서는 "대통령께 먼저 말씀드리기 전에 미리 어떤 의제를 언론에 말씀드리는 것은 정치적 금도이고 대통령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청와대의 전격적인 제안으로 회담이 성사된 데 대해 "당내 일부에서는 의제 설정도 안 된 데다, 일정도 갑자기 통보하는 게 문제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대통령과 야당 대표들 간 소통이 가장 중요한 문제여서 형식과 의제에 대해 토를 달 필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확정된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의 방미 일정을 감안하지 않은 것은 유감이지만, 대통령의 일정에 맞추는 게 예의일 것 같아 참석을 통보했다"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청와대 우병우 민정수석에 대한 문제를 거론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마 그 예상은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뽀杉?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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