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온라인 뉴스룸을 통해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는 소비자 여러분에게 사용을 중지하고 가까운 삼성 서비스센터를 방문해 필요한 조치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19일부터 새로운 배터리가 내장된 갤럭시노트7이 준비될 예정이니 새 제품으로 교환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로 국내 40만명에 이르는 구매자는 삼성 서비스센터, 이동통신사 대리점 등을 찾아 대여폰으로 바꾸거나 환불받아야 한다. 일각에서는 CPSC 등 미국 정부기관이 갤럭시노트7 리콜 조치를 계기로 ‘삼성 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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