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대상 시상식도 가져
최평규 S&T그룹 회장은 불신과 혼돈의 방산사업 환경을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12일 밝혔다.
최근 “군 소총 예산 0”, “소총 업체 추가지정”, 그리고 “K2 전차 양산 지연” 등 계열사 방산사업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최 회장은 S&T 창업 37주년 기념식에서 “S&T는 K9, K21, K2 변속기 국산화 개발과 양산에 성공한 저력을 갖고 있으며, 지난 수십년 우리 군의 소총을 공급하고 1억4000만 달러 해외 수출을 달성한 기술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불신과 혼돈의 방산환경을 극복하고 독보적인 방산기업으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T는 전 세계 플랜트 업계와 자동차부품 업계에서도 강소기업으로 명성을 쌓아 왔지만, 기업 경영은 이미 위기의 심장부에 들어와 있어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비상상황”이라고 밝혔다.최 회장은 글로벌 저성장이 고착된 가운데 “눈에 보이는 조선, 해운업의 위기보다 더 큰 위기가 전방위 확산되는 상황인데 어느 누구도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며 “기업이 스스로 활로를 찾아 나가야 하는 불신과 혼돈의 시기”라며 위기에 정면으로 맞서 돌파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제 7회 S&T 대상’시상식도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S&T 대상은 회사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수상되는 S&T그룹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다.
관리혁신 부문상에는 고연비 고부가가치 자동차부품 기술개발과 지속적인 생산혁신 및 신규수주를 통한 매출확대 등으로 회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형철 S&T모티브 전무이사가 선정됐다.
경영혁신 부문상은 투명한 재무구조 구축 및 철저한 자산관리 등으로 경영혁신을 선도한 장성호 S&T중공업 이사에게 수여됐다.
기술혁신 부문상은 대규모 글로벌 신규수주 및 각종 프로젝트 기술개발 및 공정개선 등 기술혁신을 선도한 S&TC의 정동준 부장에게 수여됐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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