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오는 10월27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프린팅솔루션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과 함께 이 부회장을 사내이사 후보로 올리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오너 일가인 이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올라 책임경영을 강화하며 갤럭시노트7의 잇단 폭발사고로 위기에 처한 삼성전자 구하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삼성전자가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1차 출시국의 갤럭시노트7 이용자에게 제품 사용 중지를 권고한 이후 갤럭시노트7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항공기 탑승자에게 기내에서 갤럭시노트7을 사용하거나 수하물에 탑재하는 것을 중단하라고 권고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도 갤럭시노트7의 전원을 끄고 사용을 중단할 것을 공식 권고했다. 이후 유럽항공안전청(EASA)과 일본 국토교통성도 기내 사용 중지 발표를 내렸고 글로벌 메이저 항공사들은 기내에서 전원을 꺼 놓도록 공지했다.
갤럭시노트7 사용 중지 권고가 이어지면서 증권가에서는 당초 1500만대까지 예상했던 갤럭시노트7의 예상 판매량을 절반 수준까지 낮춰잡고 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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