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일부 판다

입력 2016-09-13 16: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상장 때 구주매출 나설 예정


[ 나수지 기자 ] 삼성전자가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상장하는 과정에서 보유 지분 일부를 시장에서 팔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보유 지분 매각 가격으로 추정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가총액은 최소 6조87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삼성증권과 유가증권 총액인수계약을 맺고, 보유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식 2579만7776주(액면분할 후 기준, 액면가 2500원) 가운데 66만1000주를 삼성증권에 넘기기로 결정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할 때 삼성전자가 보유 주식을 파는 구주매출에 나설 예정인데, 이 중 일부 지분을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삼성증권이 가져간다는 의미다.

삼성전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지분 46.7%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증권을 통해 보유 주식을 팔면 지분율이 44.7% 수준으로 2%포인트가량 떨어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거래로 823억원가량의 현금을 쥐게 된다. 삼성증권이 인수한 주식 가치를 주식 수로 나눠 추산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소 공모가는 12만4000원이다. 증권신고서는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작성하는 만큼 12만4000원이 최소 공모가가 될 가능성이 크다. 이를 기준으로 추정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6조8700억원(최소 공모가 12만4000?times;총 상장주식 수 5513만7442주)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