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관계자는 “조 회장이 보유 중인 (주)한진과 한진칼 주식을 담보로 대출해 자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은영 유수홀딩스 회장(전 한진해운 회장)도 이날 100억원을 사재출연했다. 한진해운은 500억원의 운영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한진해운은 이 돈을 시급한 하역비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세계 곳곳에서 한진해운 보유 선박 141척 중 94척이 압류나 입·출항 거부 등으로 운항을 멈췄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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