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주시·군, 민간단체 등은 제16호 태풍이 북상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응급복구를 끝내기 위해 16일 1380여명을 피해 현장에 투입했다.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으로 오는 17·18일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2차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조기 복구를 끝내기 위해 추석이 지나자마자 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공무원 경찰, 군 장병, 봉사단체 회원들은 경주에서도 피해가 심한 외동읍, 내남면, 황남동, 월성동 등 300곳에 분산해 무너진 흙더미를 치우는 등 집과 지붕 수리, 담벼락 정비 등을 하고 있다.
태풍의 간접 영향에 따른 비로 지붕이나 담벼락이 추가로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붕 기와 정리와 천막 덮기 등 보수에 집중했다.
강진 발생 이후 추석 연휴인 지난 14∼15일에도 인력과 굴착기·덤프트럭을 동원해 경주 한옥마을 등 주거지역과 오릉 담 기와 등 유적지 주변을 복구했다.
경북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경주를 중심으로 경상 13명, 찰과상 3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470건의 재산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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