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일(韓日) 외교장관 회담 '대북 압박 방안 조율'

입력 2016-09-16 10:52  

한국과 일본이 오는 18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제재 방안을 조율할 예정이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을 방문하는 계기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과 회담한다.

두 장관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차원에서 논의되는 북한 제5차 핵실험에 대한 제재 등 대북 압박 방안을 이 자리에서 집중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 핵 위협에 대한 대비책으로 양국 간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체결하는 문제도 논의할 전망이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는 것은 지난달 24일 도쿄에서 개최된 지 25일 만이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한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오는 18일 뉴욕에서 열린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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