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남편의 사인분석을 의뢰했지만 '사인 불상'으로 나왔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유력 용의자인 아내가 숨졌기 때문에 수사를 마무리해 송치하면 검찰이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 처리할 것이란 예상이다.
앞서 지난달 14일 거창군 마리면 한 농업용 저수지에서 A(47)씨 시신이 발견됐다. A씨 시신은 그물에 덮여 돌로 눌러져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올 2월부터 가족과 연락이 끊어진 상태였다. 지난 27일에는 A씨의 아내(46)의 시신이 발견됐다.
아내가 숨지기 전 한달여 동안 노트에 적어 놓은 남편에 대한 원망과 경제적 어려움 등이 살해 동기가 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은 노트 내용을 끝내 공개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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