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7월 말 현재 예금취급기관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33조5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역별 대출잔액은 서울이 162조4000억원으로 전체의 30.4%를 차지했고 이어 경기가 136조5000억원으로 25.6%였다. 인천은 33조4000억원으로 6.3%였다. 서울과 경기·인천을 합친 수도권은 332조300억원으로 6월 말보다 4조원 증가하면서 전체의 62.3%에 달했다.
예금취급기관은 은행과 저축은행, 농협 등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 예금을 받는 금융사를 지칭하며 보험이나 카드 등은 제외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의 7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201조 2000억원으로 비중이 37.7%다. 비수도권 중에선 부산이 37조6000억원으로 7.0%를 차지했고 대구와 경남지역이 각각 5.0%였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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