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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이 중국 파생상품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 투자자문사를 인수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IG투자증권은 최근 메리츠종금증권으로부터 홍콩 화아투자자문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1억원 내외로 알려졌다. 아이엠투자증권이 2011년 1월 설립한 화아투자자문은 중국 자회사인 카비로스투자자문을 통해 중국 주가지수 선물 투자를 하고 있다. 아이엠투자증권이 메리츠증권에 흡수합병되면서 이 회사도 같이 넘어갔다. 아이엠투자증권 출신으로 화아투자자문 설립을 주도했던 이민영 LIG투자증권 상품운영본부장(상무)이 이번 인수를 총괄했다.
LIG투자증권 관계자는 “화아투자자문은 설립 이후 꾸준한 운용성과를 거뒀다”며 “변동성이 클 때 높은 수익을 올리는 투자 포트폴리오를 갖췄다”고 설명했다. LIG투자증권은 화아투자자문을 통해 앞으로 중국 파생상품 투자에 대한 운용전략을 가다듬을 계획이다. 운용전략을 바탕으로 중국 투자상품 운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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