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놓고 줄다리기…개인VS기관

입력 2016-09-1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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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아름 기자 ] 코스피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와 기관의 매도세가 맞물리며 200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7포인트(0.06%) 하락한 1998.19에 거래되고 있다. 연휴 전 사흘간 60포인트 넘게 급락하며 2000선 아래로 떨어졌던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한 뒤 2000선을 잠시 회복했지만 이내 1990선으로 떨어지며 등락을 되풀이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5억원, 46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77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이 49억원, 비차익이 78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12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전기·전자가 2% 넘게 급등 중인 반면 철강·금속과 금융은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엇갈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도 2%대 상승세다. 현대차와 포스코 LG화학은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아이폰7이 출시 초반 흥행가도를 달리면서 수혜주로 꼽히는 LG이노텍이 5.90% 오르고 있다. 한진해운 지원을 위한 대한항공의 긴급 이사회가 지원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면서 한진해운이 4.67% 급락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9포인트(0.47%) 오른 663.2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11억원, 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8억원 순매도다.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메디톡스가 2.03% 바이로메드가 3.03% 코오롱생명과학이 2.27% 상승세다. 반면 CJ E&M은 0.76%, 컴투스는 0.39% 내리고 있다.

슈피겐코리아가 아이폰7 판매 호조 영향에 7.97% 급등세다. 디지탈옵틱이 193만주의 주식 양도계약 해제 소식에 6.99% 급락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7원 오른 11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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