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만트럭버스', 용인시 하갈동에 한국본사와 정비사업소 조성

입력 2016-09-19 16:18  

경기 용인시는 세계 최초의 트럭제조사인 독일의 ‘만트럭버스’(MAN Truck & Bus)가 기흥구 하갈동에 한국법인 본사와 직영 정비사업소를 짓기로 하고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발표했다.

만트럭버스는 하갈동 162-2번지 일대 8156㎡ 부지에 연면적 5600㎡의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올 연말까지 정비사업소 등을 완공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서울 강남구에 있는 만트럭버스 한국본사가 이전하고 최신식 시설을 갖춘 직영 정비사업소가 들어선다.

이날 착공식은 지난 5월 독일 뮌헨의 만트럭버스 본사에서 경기도와 용인시간 협약을 맺은데 따른 것이다. 협약에서 만트럭버스는 1000만 달러 투자를 약속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정찬민 시장은 “250년 전통의 세계적인 상용차 회사인 만트럭버스가 용인시에 들어서게 돼 매우 기쁘다”며 “만트럭버스가 용인지역 경제발전에 기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고 말했다.

막스 버거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용인은 교통의 요지이고 비즈니스의 최적의 거점”이라며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 1위를 목표로 현재 국내 연매출 2000억원을 4500억원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화답했다.

시는 만트럭버스 유치를 통해 고용창출과 세수증대 등은 물론 추후 생산시설 투微?이어질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
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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