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완 기자 ] 인천시는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광지마다 스토리텔링을 개발하고 주요 관광 거점지역에 스토리텔링센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9일 관광산업 활성화 장기 계획인 ‘인천관광 마스터플랜’ 단기 시책(2016~2018년)을 확정하고 5개 과제 4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통해 2018년까지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등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관광업계와 협력할 방침이다.
시가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스토리텔링센터 개설이다. 인천시관광공사와 함께 스토리텔링센터를 운영해 근대문명의 발상지인 인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다른 문화 유적을 다른 지역과 차별화해 새롭게 정립하기로 했다. 시는 2018년까지 ‘역사박물관’으로 불리는 강화도를 시작으로 경인아라뱃길, 인천항 일원 개항장, 송도, 덕적도 등 다섯 곳에 스토리텔링센터를 열기로 했다. 스토리텔링센터 건립은 인천을 대표할 만한 관광 콘텐츠가 부족하고 마케팅 체계가 정비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스토리텔링센터를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지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콘텐츠 발굴과 육성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스토리텔링센터를 관광지별 관광객을 모으는 거점으로 만들어 관광 활성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한국관광공사가 내년 개최하는 관광공모전과 연계해 인천관광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2018년에 시 자체 공모전을 열어 관광 관련 창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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