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1520억원 규모 C형간염 원료의약품 수출

입력 2016-09-19 19:31   수정 2016-09-20 06:11

길리어드와 공급 계약


[ 이지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 자회사인 원료의약품(API) 전문업체 에스티팜(대표 임근조·사진)은 길리어드사이언스 아일랜드 법인(GSIUC)과 1억3500만달러(약 1520억원) 규모의 항바이러스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의 110%에 해당한다. 올해 공급 규모보다 19% 정도 늘었다.

이날 체결한 계약은 내년 한 해 동안 길리어드의 C형 간염 치료제인 소발디, 하보니, 엡클루사 등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원료를 공급하기 위한 계약이다. 에스티팜은 길리어드와 매년 이맘때 내년도 공급 계약을 한 뒤 다음해 1월부터 11월까지 물량을 공급한다. 지난해에는 1억1300만달러(1262억원) 규모 계약을 하고 올해 이를 공급했다. 업체 관계자는 “C형 간염 치료제 사용이 늘면서 지난해 3분기부터 공급량이 부쩍 증가했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20% 정도 늘어난 원료의약품을 공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글로벌 제약사에 간염 결핵 치료제 등의 원료의약품을 생산대행(CMO)하는 기업이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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