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심텍은 3분기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실적 가시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보다 약 두 배 증가하는 흐름이 올해도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플립칩 칩 스케일 패키지(FCCSP) 등 주력 제품의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며 "중화권 고객사 주문이 늘어나는 등 보급형 스마트폰 증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심텍의 3분기 영업이익이 9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4.2% 증가할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24억원으로 13.8% 늘어날 전망이다.
김 팀장은 "심텍은 작년 말부터 전망 공시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분기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몇 년간 잃었던 시장 신뢰를 회복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3분기 실적 개선이 나타날 경우 추세적인 주가 상승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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