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 中 합자병원 '루동루트로닉병원' 설립 MOU

입력 2016-09-20 08:56  

[ 한민수 기자 ]

루트로닉이 중국 강소성 루동현에 합자병원을 연다. 루트로닉은 20일 중국 강소성 루동현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루동루트로닉(루촹리) 병원'을 개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로 양측은 중국 의료미용산업 발전 등 상호 이익과 공동 발전을 목표로 협력할 방침이다. 또 관련 제품의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생산 판매 서비스 등을 통해 세계일류 미용산업 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

루트로닉은 향후 루동현 정부 산하 국영기업인 루동고신창업투자유한공사와 한중 합자 의료미용 투자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미래 중국미용설비 사업 확장을 위한 생산기지 마련을 위해 고신개발구 생명건강단지 입주도 고려 중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중국 의료 위생비용은 2013년 3조위안(약 510조원) 수준으로 국내총생산(GDP)의 5.4%를 차지한다. 2020년 중국 의료위생 총비용은 총 GDP 비중의 6.5~7%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중국 국무원은 '대건강중국'이라는 기치 아래, 헬스케어 산업을 2020년까지 GDP의 10% 수준인 8조위안(1400조원) 규모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내걸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루트로닉은 루동현에 거점 병원을 개설하고, 관련 사업을 확장한募?계획이다.

루동현 정부 관계자는 "이번 합작건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은 물론, 협력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적극 장려를 추진하겠다"며 "루트로닉이 고신개발구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황해령 루트로닉 대표는 "루동현 정부와의 협력이 중국 의료미용산업 발전에 새로운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구축한 세계 유명 의료인들과의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K-뷰티' 열풍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했다.

루동현 고신개발구는 지리적으로 장강을 사이에 두고 상하이와 인접한 신흥산업도시다. 홍콩 건너편 신흥국제도시인 심천과 같은 성장 인프라를 가진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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