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마감된 자문사 입찰에는 각각 4곳씩의 회계법인과 로펌이 참여했으며 산은은 제안서 평가와 가격 평가를 합산해 자문사를 선정했다.
산은은 132개 비금융 출자회사 가운데 81개 중소·벤처기업을 묶어 한 번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비금융 자회사의 매각을 신속히 마무리하기 위한 것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에서 산은이 보유한 비금융 회사에 대해 적극적으로 매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산은도 올해 업무계획을 통해 132개 비금융 출자회사 매각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매각을 추진한 46개의 비금융 출자회사 중 지금까지 매각된 곳은 9개에 그쳤다.
패키지로 회사들을 묶으면 비우량 기업의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한꺼번에 비금융 자회사를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산은은 앞으로 매각 대상을 확정한 뒤 시장 상황을 검토해 다음달 중순에 매각 공고를 내고 연내 주식매매 계약까지 체결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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