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비상교육은 중국 최대 교육 그룹인 신동방 그룹과 유아 영어교육 콘텐츠 '윙스(Wings)' 공급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정기 연구원은 "윙스는 하반기 본계약 체결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며 "중국 교육업체 1위인 신동방 그룹을 통한 공급을 감안하면 윙스의 성공적인 중국 진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동방 그룹은 현재 약 748개의 학원과 학교, 약 360만명의 원생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최대 규모의 교육 업체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영어교육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 조기교육 시장의 경우 2자녀 정책과 80년대 이후 세대 부모들의 교육열에 따른 고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영어조기교육과 영어유치원 시장이 중국 교육시장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했다. 또 중국 외 동남아 및 중동지역 진출 또한 가능할 것으로 봤다.
초등 국정교과서 납품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도 기대된다. 비상교육은 올해 처음 초등학교 국정교과서 납품을 시작했으며 내년부터 2019년까지 초등학교 과학 및 통합 국정교과서 ?발행사로 선정됐다.
그는 "초등 국정교과서 진입으로 연간 약 217억원의 추가 매출이 기대된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4%와 15.9% 증가한 1574억원, 3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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