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원은 홍 전 회장이 국책은행장으로서 대우조선 등 부실기업에 대한 관리 책임을 적절히 수행하기보다는 부실을 은폐해 국가적인 피해를 초래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음에도 출석하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고 밝혔다.
금소원에 앞서서는 여야 3당이 지난 9일 조선·해운산업 구조조정 연석 청문회에 불출석한 것에 대해 홍 전 회장을 고발한 바 있다.
홍 전 회장은 이달 말 시작되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홍 전 회장에 대한 검찰 고발이 이뤄지면서 최근 산은 수장을 맡은 3명의 전직 회장이 모두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대우조선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은 강만수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겸 산업은행장에 대해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