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구라-김동현 부자가 어려웠던 시절을 회상했다.
최근 녹화를 진행한 채널A '아빠본색'에서 김구라와 아들 김동현은 새 집으로 이사를 결심했다. 김구라는 "집주인이 집을 급하게 비워달라고 해서 근처에 집을 얻어놨다. 이 집에서 12년간 살았으니 너무 오래 살기도 한 것 같다"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또 "저 집에 추억이 많다. 저 집에 있을 때 내 일도 잘 됐고 동현이 너도 데뷔했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사 갈 집에 도착한 김구라 부자. 지은 지 얼마 안 된 새 집을 둘러보며 두 사람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구라는 "월세 사는데 너무 큰 집인 것 같다"고 걱정하면서도 "집이 완전 넓다. 방마다 옷 넣을 공간 천지다"며 내심 즐거워했다.
이어 김구라는 동현이에게 "원래는 서울 상암동 쪽으로 이사 하려고 했다"며 "그런데 너 학교 문제도 있고, 너에겐 여자 친구 만나는 것도 중요하니까(김포에 집을 구했다)"며 김포를 떠나지 못한 이유를 털어놨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동현이에게 "지금도 월세지만 예전에 월세 살 때보다는 행복한 월세"라며 "전에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30만원짜리 13평 아파트에 살았던 것 기억나냐"고 물었고, 동현이 "(그 때는) 베란다가 내 방이었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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