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전설' 남진과 '불후의 명곡' 슈퍼루키 서지안이 '빈잔' 콜라보 공연을 펼친다.
오는 10월 1일 오후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통(通)해야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에서 남진과 서지안은 40년을 초월한 콜라보를 선보인다.
서지안은 해병대를 제대한 뒤 데뷔해 '불후의 명곡'에서 마이클 볼튼으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이후 마이클 볼튼의 내한공연에서 콜라보까지 펼친 가요계의 숨은 진주다. 서지안과 남진은 해병대 선후배 관계(남진 204기, 서지안 1067기)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를 곡은 1983년 발표한 남진의 대표곡 '빈잔'이다. 명품 작사 작곡가 조운파 선생이 노랫말을 쓰고, 고 박춘석 선생이 작곡했다. '빈잔'은 조운파 선생과 남진이 첫 인연을 맺으며, 남진의 화려한 재기를 알린 의미심장한 곡이다. 최근 남진과 김태우가 '판타스틱 듀오'에서 콜라보 무대를 연출하기도 했다.
남진의 '빈잔'은 당시 어려움을 겪다가 재기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다져진 가수의 내공과 진정성이 느껴지며, 그의 변화무쌍한 창법과 음색이 나타나는 명곡 중의 명곡이다.
'통(通)해야 조운파 사랑 톡 콘서트'는 대한민국 대표 작사 작곡가 조운파 선생의 40년 노래 인생 총결산 토크 콘서트다. (재)군포문화재단·CBS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스타라컴퍼니가 주관하며 NH농협은행·㈜군포시지부가 협찬한다. 남진, 서지안을 비롯해 김부자, 최진희, 허영란 등이 출연하며 테너 정낙영, 소프라노 이석란, 군포시립여성합창단, 여행스케치, 이니은, 나미애, 걸그룹 에이데일리 등의 가수들이 주옥같은 그의 대표곡들을 열창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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