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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연금공단이 국내 사모펀드(PEF)와 벤처캐피탈(VC)에 최대 900억원을 넣기로 하고 운용사 선정절차를 시작했다.
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내 대체투자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지난 20일 냈다. 오는 27일까지 제안서를 받고, 실사와 최종 구술면접(프리젠테이션)을 거쳐 내달 14일까지 선정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PEF 운용사는 3개를 뽑아 최대 200억원 씩(총 600억원)을 맡기고, VC는 2개사를 뽑아 최대 150억원 씩(총 300억원) 나눠줄 예정이다.
공무원연금이 PEF와 VC 분야 위탁 운용사를 선정을 한꺼번에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PEF 분야에선 2014년에 3개사를 뽑아 총 600억원을 맡긴 적이 있고, VC에선 2009년에 2개사를 선정해 200억원을 투자한 게 마지막이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PEF, VC들이 자금을 모으고 있어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정기적으로 출자를 이어갈 계획은 아직은 없 ?quot;고 설명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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