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연구원은 "완성차 업계의 장기 파업에도 모듈 부문의 실적은 탄탄할 것"이라며 "차종 고급화에 따른 평균판매가격(ASP)상승과 핵심부품 적용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와 0.6% 증가한 8조8000억원과 674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사후관리(AS) 부문은 환율의 영향으로 부진할 것으로 봤다. AS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4.3%와 3.4% 감소한 1조6000억원과 3749억원으로 전망했다.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고객 다각화 뿐 아니라 하반기 고급 차종이 늘어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멕시코에서 신규 고객 확보의 가능성이 있다"며 "현재는 30만대 규모지만 향후 모듈 사업은 55만대, 핵심부품 사업은 100만대까지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올 11월 신형 그랜져IG의 출시와 싼타페의 글로벌 생산량 증가는 모듈 사업 ASP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아이오닉과 니로의 수출도 친환경차 사업에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모바일한경 구독신청] [한 경 스 탁 론 1 6 4 4 - 0 9 4 0]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