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모델하우스 개관, 1순위 29일 예정
[ 세종= 김하나 기자 ]서울과 수도권에서 고급 아파트 브랜드인 '파라곤'으로 유명한 동양건설산업이 세종시에서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세종시 1-1생활권 L1블럭에 짓는 '세종 파라곤'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3일 개관한다. 단지는 교육환경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1-1생활권에서도 3면이 숲이나 공원으로 둘러싸인 숲세권 단지다. 단지 내부는 타운하우스와 테라스하우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단지는 최저 6층, 최고 18층의 19개동으로 이뤄진 998가구다. 전용면적별로는 △59㎡ 270가구 △64㎡ 16가구 △84㎡ 414가구 △105㎡ 294가구 △125㎡ 4가구 등이다. 전용면적 84㎡의 중소형이 70%를 차지하고 있다. 타운하우스형은 107가구(전용 84㎡), 테라스하우스형은 123가구(전용 59㎡, 105㎡), 펜트하우스 4가구(전용 125㎡) 등이다.
모델하우스 23일 개관했다. 오는 27~28일 특별공급을 받고 29일 1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다음달 7일 예정됐으며 계약기간은 12~14일이다.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 후반으 ?책정됐다. 전용 59㎡A형은 2억1300만원이며, 84㎡A형은 2억8600만원이다. 105㎡A형의 분양가는 3억5000만원이다.
단지 주변의 숲에는 다양한 산책길이 조성됐다. 수변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푸른 여행길(고운뜰길)과 산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정자여행길(국사봉누리길) 등이다. 자녀와 함께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학습장도 있다.
교육여건이 우수하다. 도보로 10∼20분 거리에 혁신유치원인 두루유치원과 슬기유치원 등 2개소 유치원이 있다. 두루초와 가락초, 두루중, 두루고 등도 있다. 특목고인 세종국제고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인근에 있다. 입시학원이나 과외학원 등 학원과의 거리도 가깝다.
시영버스 2개 노선과 광역노선 1개 등 3개의 버스노선이 신설됐다. 단지 인근의 순환도로를 이용하면 10분 이내에 정부청사로 이동할 수 있다. 국도 1호선도 가까워 대전이나 오송, 천안 등지로 이동이 용이하다. KTX가 정차하는 오송역까지는 20분, 내년에 착공 예정인 서울∼세종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되면 서울까지 7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주변으로 보육시설과 체육시설, 도서관 등 편의시설과 주민센터가 함께 들어서는 복합커뮤니티센터가 건립 중이다. 센터 옆에는 치과나 소아과, 한의원 등 의원들이 들어서는 메디프라자가 있다. 세종충남대병원이 2018년 개원 예정으로 추진중이다.
단지 내에는 테니스와 풋살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가든이 설치된다. 실내골프연습장과 휘트니트센터가 들어 설 커뮤니티센터 내에는 샤워장 외에 욕탕과 사우나도 설치한다. 유아용놀이터와 보육시설, 작은도서관과 독서실도 포함된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카페테리아와 전망대 기능의 전용 승강기가 설치된 스카이가든을 조성할 계획이다.
모자이크정원, 이팝나무 가로수길, 분수광장 등 테마별 대형 정원과 잔디광장 등 다양한 녹지가 설계됐다. 입주민이 공동으로 경작할 수 있는 커뮤니티팜도 5개소가 계획됐다. 단지 내 공용지역(주차장 등) 및 가구 내 전등은 대부분 LED 등을 설치한다. 태양광발전과 지열발전, 빗물 재활용, 지역난방시스템 등 에너지절약형단지로 조성된다.
실내는 특화 설계를 적용해 유효면적은 최대한 확보하게 된다. 기둥 없는 광폭거실, 선반형 실외기실과 효율적인 팬트리를 배치했다. 수납공간 극대화와 드레스룸과 파우더룸, 부부욕실 등도 특화됐다. 테라스형의 경우 정원이나 텃밭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포켓정원도 구분 설계했다.
세종파라곤의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의 1에 마련된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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