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지난 22일 중원면세점과 경영관리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중소·중견 면세점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국내 면세업계 대·중소기업 간 첫 상생협력 사례라고 롯데면세점은 설명했다.
중원면세점은 충북 지역 최초의 시내면세점으로 2014년 4월 개점했으나 2년5개월 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면세점은 향후 3년간 브랜드 협상, 내·외국인 대상 판촉활동 및 홍보, 판매시스템 공유 및 운영노하우 교육, 전산시스템 및 통합물류센터 공동 사용 등 전방위적으로 중원면세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중원면세점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필요할 경우 양사 협의를 통해 지원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뜻이라고 롯데면세점은 전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어려움을 겪는 중원면세점이 흑자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며 "지난해 선포한 '상생비전 2020'에 따라 국내 중소 협력사는 물론 지방 중소면세점과의 적극적인 상생 협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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