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진욱 기자 ]
한일경제협회,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한경 일본경제포럼’이 오는 30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다. 다양한 각도에서 한국과 일본 경제를 조명해온 이번 포럼 주제는 ‘뉴 아베노믹스 시대, 한일 시장 전망’이다.
2012년 12월 취임한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 경제의 부활을 내걸고 펼친 경제 정책(아베노믹스)에 대한 국내외 평가는 엇갈린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 연 2% 달성이 요원하고 경제 성장률도 낮아 아베노믹스가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반면 구인난을 겪고 있는 고용과 주요 대기업의 경쟁력 회복 등 경제 상황이 이전 정권보다 나아졌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
이번 포럼은 △아베노믹스의 평가와 새로운 전개(이종윤 한일경제협회 부회장) △한일 정치외교관계, 개선되나(이원덕 국민대 교수) △일본 건설부동산 시장 전망(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일본 주식시장, 살아날까(유동원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글로벌전략팀장) △주목받는 일본 농업혁신 전략(이춘규 연합뉴스 국제경제부 기자) 순으로 진행된다.
포럼을 기획하고 사회를 맡은 최인한 한경닷컴 뉴스국장은 “일본의 과거와 현재를 잘 분석하면 우리가 경제 강국으로 가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경미디어그룹이 3년째 일본경제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포럼 강연자로 나서는 이종윤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은 “일본 정부가 경기 침체에서 탈출하는 방안으로 ‘지속가능 수요 유발형’ 경기 부양책을 내놓았다. 과거에 채택한 일회성 경기 부양책과는 성격이 달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경기 부양을 위한 일회성 예산 지출을 지양하고, 신산업 창출 및 해외 인프라 투자 등을 통해 수요 창출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포럼 참가는 홈페이지(event.hankyung.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2만원(책자 및 식음료 제공), 대학생은 무료다. 세부 문의는 한경닷컴 일본경제연구소 사무국(02-3277-9960) 또는 이메일(likej@hankyung.com)로 하면 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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