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는 것이라면 제대로 해야 하지 않을까. 매일 혈전이 벌어지는 ‘총성 없는 전쟁터’가 바로 주식투자 현장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에는 무모할 정도로 용감한 이가 수두룩하다. 전투에 참여하면서 최소한 갖춰야 할 무기조차 없이 매매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시작부터 실패가 예고된 셈이다.
새 차를 뽑고 그 차의 기능을 익히지 않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전업투자자라면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의 기능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충분히 익혀야 한다. 전업투자자가 아니더라도 최소한 예약매매, 자동손절 등의 기능을 익히고 사용하는 것은 기본이다.
요즘은 증권사마다 스마트폰용 앱(응용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만큼 이 또한 반드시 익혀야 한다. 예를 들어 회의를 다녀왔는데 내가 투자한 주식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고꾸라져 있다면 그날 기분은 하루 종일 우울할 것이다. 자동손절 기능을 사용하지 않은 것을 크게 후회할 것이다. 감당할 수 있는 손절가를 정하고 미리 조치해 뒀다면 비록 손실일지라도 다음 기회가 있는 것이다.
아직도 이런 기본 기능을 모르고 있다면 당장 증권사 고객센터에 전화부터 걸어야 한다. 대부분 증권사는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대한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낯선 도구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은 떨쳐버려야 한다. 여기까지 준비했다면 이제 실전 돌입의 기본은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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