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3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3196억원을 기록해 예상치 평균(3464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자산건전성 개선이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3%를 웃돌았던 부실채권(NPL)비율이 하락중이고 구조조정 리스크가 축소돼 대손충당금전입이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며 "우리은행의 자산건전성 관련 디스카운트가 축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민영화가 성공할 경우엔 배당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과점주주 매각 투자의향서(LOI) 접수 결과, 총 18개 투자자로부터 82%~119% 수준의 투자의향서를 접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오는 11월 중순 최종입찰 마감 예정이며 연내 매각절차를 마무리할 전망이다.
그는 "과점주주매각방식을 통한 우리은행 민영화가 성공한다면 재무적투자자를 배려한 배당정책은 보다 강화될 것"이라며 "높은 배당수익률(4% 상회)에 따른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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