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는 도이치뱅크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대규모로 판매한 주택담보대출 유동화증권(MBS)이 실제보다 안전한 것처럼 판매한 것에 지난달 140억달러 벌금을 물리겠다고 통보했다. 포커스지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는 도이치뱅크와 미국 정부 간 법적 분쟁에 대해서도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의 마이너스 금리 정책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가운데 대규모 벌금까지 부과되면서 도이치뱅크의 시가총액은 올 들어 절반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독일 사회민주당 금융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비공식 토론회에서 도이치뱅크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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