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에프앤아이는 특수목적회사(SPC)에 NPL을 맡기고 이번 ABS를 발행한다. ABS 신용등급은 대신에프앤아이 신용등급인 ‘A+(부정적)’보다 높은 ‘AAA’로 결정됐다. KB투자증권이 ABS 발행 업무를 전담하는 주관사이며 금리는 1%대로 알려졌다.
NPL 투자회사들이 대신에프앤아이처럼 ABS를 통해 자금조달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신용등급 ‘AA’인 연합자산관리(유암코)를 제외한 다른 NPL 투자회사는 회사채 발행이 쉽지 않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대신에프앤아이도 회사채 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자 투자자에게 담보를 제공하는 ABS 발행에 나섰다는 평가가 일반적이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800억~10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국신용평가와 나이스신용평가가 5월30일 이 회사 신용등급전망을 안정 好【?부정적으로 내리자 회사채 발행을 중단했다. 대신에프앤아이가 서울 한남동 외인주택부지를 LH(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6242억원에 매입한 것이 신용등급전망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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